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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순천 도심 10대 소녀 피살 ‘위로문’ 전해 | ||
- 경찰, 신상공개된 흉악범 박대성 구속 검찰로 송치 | ||
“최근 (순천)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깊은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김문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장)은 지난 2일 위로문을 통해 “사랑받으며 컸을 꽃다운 나이에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과 끝없는 슬픔의 고통을 겪으시는 고인의 가족과 지인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사고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김문수 의원)저는 국회에서, 저희 순천(갑)지역위원회 소속 도시의원들은 관련 조례 재개정 등을 통해서,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내 삶을 지켜주는 순천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하고 평화로운 순천을 만들어 나가자”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여러분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고통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건 현장에는 지난 9월 28일 장례식이 치러진 이후 분향소가 마련되어 지난 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분향하며 넋을 기리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찾아 분향하며 안타까워하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오전 0시 43분쯤 순천시 조례지하차도 주변 모병원 앞 도로변에서 여고 1학년을 중퇴하고 최근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하여 미래에 경찰관에 되겠다며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하다 밤 늦은 시간 몸이 불편한 아버지 약을 사려나온 다문화가정의 외동딸인 남모양(17)이 무참히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살해 당했다.
범인은 전남경찰청 최초로 지난 9월 30일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박대성(30)으로 경북 출신으로 몇 년전 순천으로 전입해와 3개월 전 순천 금당지구에서 모찜닭 프랜차이점을 운영해 오다 가게에서 술을 4병을 마시고 칼을 들고 나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인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여 4일 오전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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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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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4 [12:33]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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