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은 ‘9.28 서울수복일’을 계기로 신안군 출신 호국영웅 박정모 대령의 공적을 알리기 위해 지난 27일목포시 평화광장 일원에서‘태극기를꽂아라!’보훈문화 체험관을 운영했다고.

이날 행사는 시민·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박정모 대령 알리기 체험관 운영, 신안군 도초면에 있는‘박정모 대령 흉상’현충시설 퍼즐 맞추기 체험,‘태극기를 꽂아라!’챌린지 에어바운스 운영,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APP) 홍보 등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9·28 서울 탈환 작전에서 중앙청의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게양한 서울 수복의 영웅 박정모 대령의 공적을 직접 체험하면서 재미있게 알리고자 태극기를 들고 제한 시간 안에 중앙청 옥상 사진에태극기를 거는‘태극기를 꽂아라!’에어바운스를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향숙 지청장은 “우리지역의 호국영웅을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를 공유하고자 기획한 행사”라며“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공적과 숭고한 희생을기릴 수 있도록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모 대령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6·25 전쟁 당시 서울 탈환 작전에서 해병 제2대대 제6중대 1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과 함께 새벽에 공격을 시도해 치열한 교전 끝에 중앙청 옥상에 걸려있던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가리산지구 전투, 도솔산지구 전투 등에서 활약하여 정부로부터 을지·충무·화랑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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