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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역대 최고 성과
- 웹테크놀로지 ‧ 용접 부문 금메달 석권 등 출전 선수 전원 입상 ‘쾌거’
 
조순익 기자
 

▲ 용접 직종_금메달_여수공업고 졸업생_이상혁 선수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 2, 2, 1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orldSkills International, WSI)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62개 직종에 73개국 선수와 국제지도위원 1,4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49개 직종에 57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선수단에 포함된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 6명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금메달은 웹테크놀로지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신승빈 선수와 용접 직종의 여수공업고 졸업생 이상혁 선수가 차지했다.

 

신승빈 선수는 여수정보과학고의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수상자가됐으며,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우리나라가 동일 직종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상혁 선수는 용접 직종에서 우리나라에 역대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은메달은 모바일앱개발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김종원 선수와 요리 직종의 순천효산고 졸업생 이지유 선수가 차지했다. 김종원 선수는 우리나라에 모바일앱개발 직종에서 첫 메달을 선사했으며, 이지유 선수는 2015년 대회 이후 요리 직종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기록했다.

 

동메달은 헤어디자인 직종의 전남미용고 졸업생 박련서 선수가,우수상은 전기제어 직종의 여수공업고 졸업생 김민재 선수가 수상했다.

 

입상한 선수들은 2021, 2022년 지방대회 및 전국대회 입상과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거쳐 태극 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했으며, 부단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전남 선수단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들 전남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0, 은메달 13, 동메달 9, 우수상 11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기록하며, 19차례의 종합 우승을 이룬 기술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은섭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혼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이룬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이 자랑스럽다.”전남 직업계고의 기술 인재 양성과 교육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6,720만원, 은메달 5,600만원, 동메달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수여되며,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원~1,200만원)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48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47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입상 현황 및 최근 10년 입상 실적

 

1111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입상 현황(2, 2, 1, 우수1)

연번

학교명

직종

입상

선수명

졸업년도

지도교사

1

여수공업고등학교

용접

이상혁

2022. 2

주근호

2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웹테크놀로지

(웹디자인 및 개발)

신승빈

2022. 2

장경환

3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모바일앱개발

김종원

2023. 2

장경환

4

순천효산고등학교

요리

이지유

2022. 2

봉원금

5

전남미용고등학교

헤어디자인

박련서

2022. 2

이수연

6

여수공업고등학교

전기제어

우수상

김민재

2023. 2

박치건

4

6직종

6

 

 

 

전남 출전 선수 전원 입상

 

 

 

최근 10년 전남 직업계고 출신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입상 실적

연번

개최년도

직종

입상

비고

1

2013

기계설계/CAD

1

나주공업고

2

배관

1

나주공업고

3

2019

산업제어

1

전남기술과학고

4

2022

웹디자인 및 개발

1

여수정보과학고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제보-휴대폰 : 010-9656-1383
e-메일 : inhyangin @ naver.com
 
기사입력: 2024/09/21 [11:48]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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