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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외서면 주민총회 ‘주민이 주인되는 청정외서’ 성료
- 주민이 기획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등 32개 사업 확정
 
조순익 기자
 

순천시 외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외서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마을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마을계획을 주민총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여 마을 발전을 위한 자치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다.

 

이번 외서면 주민총회는 200여 명이 참여하였고, 사전투표 포함 총 309명이 참여하여 인구 대비 40%로 주민 절반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다.

외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가진 후 동네 한바퀴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된 사업들로는 차광막, 부직포 등 재활용되지 않는 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처리하는 사업, 마을자원인 순천월평유적지를 홍보하고 활성화하는 사업 등이 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한 사업들은 지난 616개 마을별 찾아가는 사전투표를 거쳐 주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이번 총회 때 32개 사업, 52백만원으로 최종 가결됐다.

박종석 주민자치회장은 외서면민은 수준 높은 주민자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여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는 농악공연, 외서초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하여 28만 시민의 염원인 의대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는 등 백이산골 한마당 축제와 병행한 풍성한 구성으로 면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주민자치의 장이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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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3 [18:3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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