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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순천만 갯벌 어부십리길 공청회 연기 요청..市, 공청회 강행
-시민대책위,순천시의 일방적 공청회 개최 거부..위법성 묻는 공개질의서 해수부와 문화재청에 보내 답 기다리고 있는 중..말로만 시민참여 행정,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대안 만들어야
 
조순익 기자
 

 

 

순천만갯벌 해상데크길 설치 철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순천시의 일방적인 공청회를 거부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순천시는 21일 오후 4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강행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민대책위의 해상데크길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 후 허석 시장과 면담에서 어촌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여러 가지 쟁점이 있으니 현재 진행 중인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사업 추진을 중지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재안을 찾기를 협의했다.

 

시민대책위도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였으며 향후 일정과 공청회 형식, 참가자, 진행방식 등을 논의할 실무 협의를 기다렸었다.

 

그러나 순천시는 시민대책위와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지난 15일 오후 문자메시지로 421일에 공청회를 하겠다고 일방 통보해왔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여러 순천시장 재임 기간 시민단체 등과 간담회나 정책토론회, 공청회를 했을 때 이렇게 일방적이고, 불통인 형식을 접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시민단체 등을 무시하고 소통하지 않는 행정을 경험한 적이 없어 당황스럽고 심히 유감스럽다말했다.

 

더욱이 시민대책위는 어부십리길 조성사업 사업 내용파악을 위해 정보공개 청구를 공식 요청하고 의회를 통한 각종 자료를 요구하였음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숨기는 자가 범인이고, 숨는 자가 범인이라는 몇 년 전 모 국회의원의 어록이 회자된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16일에 해상데크길의 위법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에 보내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순천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지 않도록 투명하게 자료를 제공하고, 어촌뉴딜 300사업이 진정으로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순천만 갯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민대책위와 충분히 협의과정을 거쳐 토론회나 공청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대책위는 시민들과 함께 향후 해상데크길의 위법성을 알리는 홍보활동과 공익감사청구 등 지속적으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람사르습지 순천만갯벌의 보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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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1 [15:23]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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