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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한국문화원서 대한민국 대표 ‘전남정원’ 준공식 개최 | |||
세계의 중심도시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전라남도 정원’을 조성하여 준공식을 가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을 하여, 세계의 중심 도시 뉴욕에서 정원의 본고장 명성에 걸맞은 ‘대한민국 전라남도정원’ 조성을 알리는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공사를 맡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유미 사업이사, 황지해 작가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전라남도정원 조성은 김영록 지사가 지난 1월 미국 방문 당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정원의 본고장으로 명성이 높은 전라남도의 정원을 새로 이전한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해 달라’는 김천수 뉴욕문화원장의 제안을 받아 이루어졌다.
한국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문화예술의 메카로서 뉴욕 심장부에 있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전라남도 정원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정원은 뉴욕한국문화원 2, 3층 야외 테라스에 전남 출신 세계적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한국 전통정원의 우아함과 전남의 자연 정취를 담아 설계·시공했다. 황지해 작가는 곡성 출신으로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3번이나 수상할 정도로 국제적 명성이 높다. 정원 콘셉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정원인 담양 소쇄원 내 햇볕 좋은 자리에 있는 전통 담장 애양단(愛陽壇)을 주제로 삶의 자세, 여유, 품격, 자연에 순응하는 삶 등 전남의 정신문화를 표현한 것이다.
정원에는 한국산 전통 기와로 애양단 흙담장을 쌓고 전남의 절임문화를 상징하는 소금독, 우물 등 전통 소재를 사용해 소박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 담장은 한국의 문화재 기술자가 직접 쌓아 전통의 멋을 살렸다. 정원의 가장 핵심인 나무는 생열귀나무, 쉬땅나무, 백화등, 만병초 등 한국 자생수종을 심어 한국 전통정원의 특징을 표현했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세계의 중심 뉴욕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정원을 조성한 전남도에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정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되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과 뉴욕을 이어 전 세계인에게 전라남도 정원을 알리고, 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쇄원 담장에 비추는 따뜻한 가을 햇볕이 뉴욕까지 전달됐듯 전남 정원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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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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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1 [10:51]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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