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0.16 곡성군수 재선거 조국혁신당 후보 경선 불공정 논란 | |||
- 손경수 후보, 기울어진 공천갈등.불공정 악조건에서도 선전.. 유권자, 중앙당 기성정당 답습에 실망 역력 | |||
조국혁신당이 10.16 곡성군수 재선거 공천갈등에 이어 2파전의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헌. 당규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지만 당 국회의원이 특정예비후보를 돕고 있어 기울어진 경선 논란이 일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9일 ~ 10일 이틀간 손경수(59) 전 주민자치 법제화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박웅두(56) 전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 간 100% 국민참여 경선을 치러 당 군수 후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7일 곡성군 한 행사장에서 조국혁신당 두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 신장식 국회의원이 박웅두 후보를 돕고 있는 것을 손경수 후보측에서 목격하고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중립을 지켜주어야 할 국회의원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신장식 의원은 “당에서 인재영입한 후보를 돕는 것은 당헌.당규 상 문제될 게 없다”면서, “(손경수 후보측에게) 당 다른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 선거운동 하면 된다”는 식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
현장에서 취재하며 지켜보던 중앙지 언론 기자가 신장식 의원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는 것. 이를 전해들은 지방지 기자가 신장식 의원과 통화를 시도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기자가 신의원에게 “곡성군수 재선거 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 국회의원이시면, 중립을 지킨 후 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 당선시키 위해 운동해 주는 게 옳은 태도 아닌지요. 경선 앞두고 특정예비후보 선거운동해 주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 경선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아도 영입해 낙하산으로 내렸다가 예비후보 선거 하던 후보가 문제제기로 경선을 하는 것인데, 경선 과정에서도 낙하산했던 후보를 운동해 주면, 무늬만 경선이지 낙하산 후보를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다른 후보에게 두번이나 불공정한 것 아닌가요”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기성정당과의 차이없는 구태를 답습하는 조국혁신당의 기치 혁신은 무엇인지 아이러니 합니다. 답변 부탁합니다.”라고 문자 질의를 시도했다.
이에 신장식 의원은 ‘의원실로 정식 취재요청서를 보내주세요’, ‘모든 언론 인터뷰는 정식 취재요청서 절차를 거칩니다’는 문자 답변을 보내왔다.
앞서 손경수 후보는 지난 8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텃밭인 곡성에서 신생정당 조국혁신당을 알리며 8월 4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후보자 검증도 통과했다. 그러나 중앙당은 8월 22일 곡성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더니 저를 제척하고 낙하산 영입으로 후보를 교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손경수)저를 제척하고 민주당에서 출마를 저울질하다 군수 출마를 접었던 인사를 영입 후보로 내세우는 것이 혁신인지 조국 대표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신생정당이 처음 치르는 지자체장 선거부터 낙하산과 밀실야합으로 공천한다면 과연 혁신 의지가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조국혁신당은 여느 정당과는 좀 다를 줄 알았다. 민주주의를 표방한다면 전략 공천이 아닌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를 공천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길 바란다”면서 집단 탈당을 결행하겠다라고 예고했었다.
그후 조국혁신당 조국 당 대표가 곡성군을 방문했을 때 손경수 후보가 조국 대표와 단판을 지어 경선이 수용됐으나 또 다시 불공정이 제기됐다.
이러한 기울어진 불공정에서도 지역 바닥민심 지지를 받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손경수 후보가 조국혁신당 곡성군수 후보로 결정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손경수 후보는 곡성군 출생으로 순천고등학교, 공군사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2015년 12월 말 공군 대령 전역,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 강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원, 고향인 곡성군으로 귀향하여 홀로 계신 어머니가 거주하는 주택 근처 마을 내에 자신이 거주할 주택을 신축 정착하여 어머니를 지근거리에서 보살피며, 죽곡면 주민자치회 1·2기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의 수많은 주민자치회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리더십을 인정 받았으며, 주민자치회 법제화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한편, 곡성군수 후보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은 3파전 경선을 거쳐 조상래(66) 후보를 선출 확정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오는 9일부터 후보자 등록 절차에 돌입한다. 이밖에 이성로(64) 전 목포대 교수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했고, 민주당 경선 규칙 등에 반발해 탈당한 정환대(64) 전 전남도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관련기사 |
|||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제보-휴대폰 : 010-9656-1383 e-메일 : inhyangin @ naver.com |
|||
기사입력: 2024/09/08 [10:45]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