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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전환, 順天길을 가다’ 프로젝트 중 <백범 김구> 공연 안내 | ||
오늘날 우리의 삶은 기후위기, 생태계 변화, 인간 내면의 삶 황폐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는 우리의 삶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과 의식을 바뀌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문명 전환에 대한 절박한 신호로 지금 전 지구촌 곳곳에서는 새로운문명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순천 관옥나무도서관은 지속 가능한 생태적 삶을 지향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 위한 ‘문명전환, 순천길을가다’ 프로젝트를 순천시, 전라남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강연, 대담, 공연, 주제 전시, 낭독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순천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는 10월 11일(금) 저녁 7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임진택 명창의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이 펼쳐진다. 임진택 명창은 한국 마당극의 창시자이자 창작판소리의 대가이다. 올해는 임진택 명창의 창작판소리 50년이 되는 해이다.
1974년 7월 서대문구치소 감방에서 읊은 김지하의 담시 <소리내력>을 시작으로 <똥바다>(1985년) <오적>(1993년)을 작창하며 새로운 창작판소리의 시대를 열었다. 그의 소리는 이후 1990년에는 <오월광주>로 이어졌고, 2010년 창작판소리 열두바탕 추진을 기획하고 <백범 김구>(2010년)를 비롯해 <남한산성>(2011년) <다산 정약용>(2017년) <세계인 장보고>(2019년) <윤상원가>(2019년) <전태일>(2020년) <안중근>(2021년) <녹두장군 전봉준>(2022년)에 이르기까지 ‘창작판소리 열두 바탕’을 새롭게 완성하였다.
이번 공연 <백범 김구>는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창작한 새로운 판소리로, 임진택 명창이 ‘백범일지’에 바탕한 판소리 사설을 직접 쓰고 작창하여 2010년 왕기석 왕기철 두 명창과 함께 백범김구기념관, 정동극장, 국회 헌정기념관 등지에서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2013년 7월에는 하와이에서 열린 미주 한글교육협회 총회 자리에서 판소리 ‘백범 김구’를 완창하여 해외동포들의 고국에 대한 애정과 향수를 한껏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백범 김구>를 판소리로 창작한 임진택 명창은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를 통해 선생님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온 겨레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선생님이 가신 그 발자국 따라 아름답고 힘찬 문화 상생의 길로 온 국민이 함께 손잡고 걸어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순천 시민들이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님의 일생을 창작판소리 명창 임진택 의 가슴 저미는 목소리로 만날 수 있게 되다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이 고마운 자리에 순천시민들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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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3 [10:36]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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