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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기업, 2020년 3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34.6 ‘최악’
- 광양상의, 관련 조사 시작한 이래 최저치..IMF때보다 비관적
 
조순익 기자
 

광양상공회의소는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대한상공회의소 2020년도 3분기 전국 제조업체 경기전망 BSI 지수는 55보다 낮은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가 34.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63.5보단 28.9p, 전년 동기인 20193분기 68보단 33.4p 하락한 수치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전국적인 수치로는 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83분기 BSI 지수가 61이었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관내 기업들이 전망한 올해 3분기 체감경기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IMF 외환위기 때 보다 더 비관적인 최악이라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과 특히 자동차와 조선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수요 기근이 관내 주력산업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광양상의 박형배 사무국장은 주요 국가들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어 수출 회복세가 미약하고, 국내에서도 n차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특히, 철강소비는 30%이상 감소한 반면 원재료 가격은 급등해 전 세계적으로 감산을 하고 있지만 중국만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등 지역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제 복수응답으로 1순위로 금융·세제 지원(53.8%)’을 꼽았다. 또 내수·소비 활성화(48.1%), 고용유지·안정 지원(34.6%), 투자활성화(규제개선 등)(30.8%), 수출·해외마케팅 지원팅(17.3%) 등도 뒤를 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정도에 관해서는 42.3%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대응책을 마련중44.2%, 이미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는 기업은 7%에 불과했다.

 

대응책으로는 디지털 공정, 비대면·온라인회의, 재택근무제 도입 등 생산·근무환경 변화’(42.9%), ‘R&D 활동 강화 등 핵심기술·역량개발에 주력’(33.3%)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신사업·융복합 산업으로 업종 전환 및 사업재편 고려9.5%로 조사됐다.

 

21대 국회가 경제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할 일은 중복응답으로 투자·소비 활성화법안 마련’(50.0%)1순위로 꼽았으며, ‘추경 등 코로나19 피해대응조치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방안’(각각 46.2%), ‘기업 부담입법 지양(공정거래법 등)’(25.0%), ‘서비스신산업 육성법안’(9.6%) 등도 뒤를 이었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기업들은 수요부진, 자금압박, 고용유지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뒷받침할 입법 등의 조속한 조치와 함께 경제주체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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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3 [07:2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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