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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지부, 구례 초등 갑질 교장 중징계 ‘권위.관료주의 청산 출발돼야’
-해당 교장 감봉 2개월 중징계. 학교운영위 공모교장 취소 결정.공모 전 직위 교감으로 원직 복귀
 
조순익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전교조) 전남지부는 9일 성명을 통해 구례 A초등학교 갑질 교장 중징계는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청산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례의 A초등학교의 교장 갑질에 대한 감사 결과 교사들의 민원이 사실임이 밝혀졌으며, 해당 교장은 감봉 2개월의 중징계와 학교운영위원회의 공모교장 취소 결정으로 공모 전 직위인 교감으로 원직 복귀된다.

전라남도교육감 인수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애초 이 건은 인수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였으나 해당 부서에서는 ‘징계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고, 교사들이 집단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으므로 즉각 격리를 요구하였으나 ‘안 된다. 조사를 해봐야 한다’라며, 교권보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부적절한 대처로 인하여 결국 감사과로 이첩이 되어서 교사들의 눈물을 닦아주게 되었으나, 그들이 받은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감사마저도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면 수면 아래로 묻힐 뻔한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러한 상황은 관료주의와 권위주의를 바탕에 둔 것이며,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를 지원하겠다는 인식 부족과 오로지 승진만을 위하여 달려가는 현 승진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 감사실의 철저한 조사와 결과에 신뢰를 보내며, 이번 교장 갑질 사건을 계기로 현장에 만연해 있는 고질적인 갑질 문화의 뿌리가 뽑히고, 조직문화 혁신이 조속히 이루어져 아이들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개선 정도가 전국 최하위에 머무는 전남교육계의 낡은 조직문화를 바꾸고 행복한 교사와 교실이 되도록 감시할 것이며, 교육청은 향후 갑질로 인하여 상처받은 교사들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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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9 [14:30]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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