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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하나 둘 셋 축복처럼 찾아온 인연 ‘다둥이네 탐방’
 
조순익 기자
 

부부는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자라나 가족을 이루게 되지만 자녀는 한 가정 안에서 가족의 인연을 맺고 성장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순천시는 출산의 가치와 다둥이를 통한 행복한 일상을 찾아 세 번째 화목한 다둥이네를 찾아나섰다.

베트남이 고향인 엄마 짠모씨는 한국에 정착한 지 7년이 된 다둥이 엄마다.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거의 5년을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낯선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익혀 이제는 어느 누구보다 행복하고 적극적인 한국 엄마가 됐다.

첫째아는 망고, 둘째는 씩씩이, 셋째는 복댕이라는 태명으로 주렁주렁 열린 복숭아 중에 가장 탐스러운 열매가 바로 이쁜 복댕이로 태어나 주었다며, 하나 있을 때보다 둘이 있어 더 좋고 셋째로 딸아이가 태어나 더 행복하다고 활짝 웃으며 말하는 엄마의 한국어 실력이 수준급이다. 

6살, 5살인 오빠들은 몰래 동생을 울리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어울려 잘 노는 모습에 셋 낳기를 참 잘했다고 한다. 혼자보다 다둥이가 더 행복한 이유는 서로 함께 놀고, 의지가 되어 함께 커가기 때문이 아닐까.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낮 시간엔 엄마는 시간제로 일을 하고 자신의 계발을 위해 나머지 시간도 할애할 줄 안다. 자녀를 위한 ‘다문화 가정 책읽어주기’를 신청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이 찾아와 아이들에게 재밌게 책을 읽어준다며 아이들이 그 시간을 좋아해 많이 기다린다고 한다.

세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모두 해준 자상한 남편은 TV 요리프로그램을 보고는 한번씩 특별 요리를 해준다며 그 중에 닭볶음탕이 최고라는, 하나 둘 셋 화목한 다둥이네는 3배의 행복과 감동을 전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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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1 [21:09]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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