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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前순천시의원, 검찰에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고발
-이 前의원, 민선2기 시장 뇌물 사퇴 요구 1인시위로 시장 구속 ..17년만에 민선 7기 시장 당선인 국가기금 편취 및 유용,업무상 횡령.배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당선인 측 ‘연이은 의혹제기,대응 가치 없어’
 
조순익 기자
 

▲ 이종철 前순천시의원, 18일 오후 고아주지검 순천지청에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고발장 접수     © 조순익 기자

이종철 前순천시의원(이하, 이前의원)이 18일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에 대해 국가보조금 편취와 유용, 근로기준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前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이 대표로 있던 순천시민의신문에서 국가기금 편취와 유용, 근로기준법 위반, 업무상 배.횡령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前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순천시민의신문은 수년간 5억 8천여 만원의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다”며 “지난 2007년 전문기고 활동 당시 신문사에 통장과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7년 전문기고가로 당시 매월 50만원씩 받았던 (이종철)제 통장에 매월 145만원씩 입금처리되고, 현금으로 전액 출금처리된 기록이 있다”며 “1년여 동안 1,000여만 원의 유용 의혹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9년 12월 신문사를 퇴사한 후 현역 시의원이던 2012년 2월까지도 매월 150만원 가까운 돈이 순천시민의신문 명의로 입금돼 현금 출금처리됐다”며 “이런 식으로 입출금된 기록이 총 3,500여만 원이 된다”고 밝히고, 신문사 명의로 입출금된 내역에 대해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는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최저임금법에도 미치지 못했던 120만 워원 급여를 받았고,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며 “이는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 이종철 前순천시의원, 18일 오후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     
이 前의원은 고발한 이유에 대해 “허 당선인이 신문사 사적유용 의혹에 대해 여전히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기에 검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한다”며 “공직자의 철저한 검증은 시민주권자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석 당선인 측은 “선거 기간 내내 상대 후보 측에서 의혹을 제기해 왔다”며 “이번 건도 대응할 가치를 못느낀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 前의원은 지난 11일 순천시청 광장에서 허석 당선인의 순천시민의신문 사적유용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지난 4일 순천시장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허석 당선인은 “순천시민의신문을 운영하다 횡령한 사실이 있다면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前의원은 2001년 순천경실련 사무국장 시절 민선2기 신준식 순천시장이 2억 3천만원 뇌물을 받았다면서 사퇴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시작해 2001년 말 신준식이 시장이 구속된 바 있으며 그후 17년만에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관련 고발장 접수, 2007~2008년 순천시민의신문 전문기고위원, 2009년 순천 시민의신문기자로 활동했으며, 2010~2014년 제6대 순천시의원, 노무현재단 전남지역위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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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9 [21:26]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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