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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지역사회 역할 하자
-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새로운 대화의 장 열어 문제 해결.. 빛그린산단 내 광주형일자리 모델 실현 공동결의문 채택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광주형일자리는 미래 일자리 책임질 씨앗”
 
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가 금호타이어의 중국 더블스타 매각 방침과 관련해 향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을 다짐했다. 또 빛그린산단 내 적정임금 실현 및 선진 임금체계 도입으로 광주형일자리를 실현하기로 결의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윤장현 시장, 이하 ‘협의회’)는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 상반기 본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윤장현 시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미 광주시고용노동청장 등 노사민정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이 참석해 광주형일자리와 금호타이어 문제에 대한 지역 여론을 청취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문 위원장이 지역 노사민정위원회 회의에 두 번이나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먼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향후 금호타이어 노사가 내리는 결정에 대해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어 ‘빛그린산단 내 광주형일자리 모델의 선도적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친환경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를 통해 광주공동체 일자리 창출 및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결의문에는 ▲빛그린산단 내 적정임금 실현 및 선진 임금체계 도입 ▲입주업체 생산고용 안정과 유연한 인력운영 도모 ▲사업장별 ‘상생노사발전협의회’ 구축 통한 협력적 노사상생 모델 도입 ▲노사분쟁 예방․중재기능을 적극적이고 성실히 수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GM과 대우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광주답게 이 일을 어떻게 지혜롭게 넘길 것인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의지를 갖고 사활을 건다면 그 안에서 양보와 타협,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노사민정 대타협 안에서 신뢰를 갖고 새로운 대화의 장을 마련,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빛그린산단에 광주형일자리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광주의 미래에 대한 안타까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조, 경총, 시민단체, 대학 등 각계에서 뜻을 모으면서 경제민주화의 큰 획을 함께 이루게 됐다”며 “신의를 갖고 이번 일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노사민정에서 광주의 새로운 길을 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광주를 두 번째 왔는데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노사가 대립갈등,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광주형일자리를 계기로 상호연대 상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은 매우 엄청난 일이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많은 논란 속에서도 상호합의를 결정한 것은 광주형일자리가 우리 아들, 딸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씨앗이라고 봤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의견에는 대기업 노조 등에서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시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문 위원장과 함께 고공농성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 측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정상화 해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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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08:30]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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