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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원내대표, 광양 황금산단 목재펠릿 화력발전소 반대 기자회견
-국민의당 주승용, 정인화, 이용주, 최도자, 무소속 이정현 의원도 함께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에 힘실어
 
조순익 기자
 

정의당 이정미 원내대표는 ‘광양 황금산단 목재펠릿 화력발전소 반대’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지역이면 이를 더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이 상식이고 기본 정책인데, 정작 광양에서는 이와 반대로 역주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적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광양만 황금산단 안에 설치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문제로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분들과 국민의당 정인화 국회의원과 함께 광양여수산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광양지역은 다른 산업단지 주거지역에 비해 중금속 농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이며,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이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다시 확인되었다.(국립환경과학원 (2016), ‘광양만권 산단 주변 주거지역주요 대기오염물질 평가 연구’) ”면서 “환경이 아프면 사람이 아프다. 광양지역의 대기오염은 심각하다. 그런데 거기에 다시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한다. 목재펠릿을 이용한 화력발전의 위해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은 석탄보다 20배가량 높게 배출되며, 발암물질인 벤젠이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광양 목재펠릿 화력발전소의 계획은 너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첫째, 본 사업의 위치는 광양만권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대기오염물질 감소 및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입주하는 황금산업단지의 경우 오염물질 다량배출업종을 제한하는 것으로 협의한 바가 있다. 그런데 지금은 선행계획과 충돌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 국가 상위계획과 충돌되며 상위계획과 연계되어 있지 않다. 온실가스감축, 폐기물에너지화, 미세먼지 감축 등 국가주요의제와 조율된 상태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셋째, 본 사업계획을 보면, 주민갈등을 발생시키는 송전선로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 발전소부터 건설하고 나중에 송전선로를 검토하겠다는 것은 광양주민들을 두 번 죽인다는 문제를 지적한다”고 말했다.

또한 “▲넷째, 본 사업부지 인근에 다수의 산업단지 및 발전소계획 등이 수립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누적영향을 고려하면, 카드늄·6가크롬·비소·니켈·포름알데히드 등이 위해도 기준이 초과 될 것이 뻔한데, 특정대기유해물질 저감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면서 “▲그 밖에도 4계절 조사 누락, 온배수의 확산의 부정확성 등의 여러 문제가 파헤칠수록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광양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국가상위계획·지역발전계획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광양 목재펠릿 화력발전소는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며 “광양만권에 6개(16기)의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있는데, 화력발전소가 더 필요한지 의문이며, 정말 발전소가 필요하다면 환경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국민의당 정인화 국회의원도 정의당 이정미 원내대표가 밝힌 입장에 동의하고 공감하면서 자신은 처음부터 반대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의당 이정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집행부와 간담회에서 “광양 황금산단 현장을 방문하여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새벽에 광양에서 시민들과 버스 2대로 상경하여 청와대 앞과 국회 앞 그리고 여의도 KB국민은행 앞에서 각 각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를 갖고 국회 정의당 이정미 원내대표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회 정론관으로 이동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밤 늦은 시간에 광양에 도착했다.


◈[기자회견문] ◈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광양황금산단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
광양그린에너지가 황금산단 내에 목재펠릿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화력발전소는 14만3천여㎡의 부지에 220MW급으로 건립될 계획이라고 합니다.그 동안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세 차례 열렸으나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모두 무산되는 등 지역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광양만권의 대기질 악화를 초래할 이 발전소 건립은 취소되어야 합니다. 이미 광양만권에는 총 6개(16기)의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대기오염물질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여수시에 있는 호남화력(2기)과 여수화력(2기)를 비롯하여 순천시에 메이아발전소(2기), 하동군에 하동화력(8기), 광양시에 천연가스발전소(1기)와 부생가스발전소(1기)가 가동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발전소들의 발전용량은 7,963MW(9,873MW)10GW로서 1,600만 명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광양만권은 충남 서해안과 더불어 화력발전소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거기에다 여수석유화학단지 등 대규모 공장들이 들어서 있어 대기질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당에 추가적인 새로운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사용한다는 목재펠릿은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연소과정에서 심각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목재펠릿 연소 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계수가 1.55g/kg으로 연탄(0.08g/kg) 보다 20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질소산화물은 대기 중에서 햇빛을 받으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2차로 초미세먼지(PM2.5)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잘 아시는대로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입니다.

뿐만 아니라 펠릿 연소과정에서 발암물질이면서 기형유발물질인 벤젠도 배출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일산화탄소와 휘발성유기화밥물질의 배출은 질소산화물이나 벤젠, 미세먼지 보다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학자들은 목재펠릿이 석탄보다 온실가스 배출은 적지만 그 외의 대기오염물질은 더 많이 배출되기도 한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강원대 산림경영학과 이영영, 김준순 교수 : EC-European Commission. 2003).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도 올해 2월 “목재펠릿은 친환경에너지가 아니다”고 밝혔고, 감사원도 2015년 “목재펠릿은 에너지구조의 환경친화적 기여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국내 36개의 우드펠릿 발전소는 석탄에 우드펠릿을 섞어서 연료로 사용하는 혼소발전형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목재펠릿 발전소가 언제든지 석탄화력 등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모든 점을 감안할 때 황금산단에 화력발전소가 건설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결론짓고자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광양만권은 화력발전소가 포화상태에 있습니다. 더 이상 대기오염을 용인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그리고 하동군 등 광양만권의 주민들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습니다.

광양그린에너지는 상기와 같은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는 화력발전소 건립을 강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산업통산자원부도 이러한 시민의 여론을 존중하여 건축허가와 공사계획인가를 내주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회의원 이정미, 주승용, 이정현, 정인화, 이용주, 최도자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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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 : inhyangin @ naver.com
 
 
기사입력: 2017/12/25 [18:2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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