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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18년 예산 5,428억 편성
- 박 군수, 마무리와 미래 디딤돌 놓기에 중점
 
조순익 기자
 

고흥군은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5,428억 원으로 편성했다. 금년 본예산보다 8.3%인 418억 원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5,270억 원, 특별회계는 158억 원이다.

박병종 군수는 28일 제264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계획과 예산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길 위’에서 문제를 발견했고, ‘길 위’에서 답을 찾았다.”라면서 “아픈 곳, 낮은 곳’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군정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주목했건 하지 않았건, 그 사이에 우리 고흥은 변화와 변모를 거듭해 왔으며, 십 년 전과는 달라도 많이 달라졌다.”라며,“금년의 성과를 밥상이라고 비유한다면 여섯 가지의 밥상을 차려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군정계획과 예산 수립 방향은 “군정에 임해온 자세를 견지하되, 공약과 추진 중인 사업은 완결지며, 새로운 사업은 주춧돌을 놓아주고 임기를 마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제시했고 ”남은 임기동안 고흥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마지막 열정을 태우고 또 태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밝힌 금년 성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관광분야로 ‘오지고 푸진 밥상’을 먼저 언급했다.‘ 고흥관광 2천만 시대’의 선포 배경과 달성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했으며,‘팔영대교 일대의 관광벨트’,‘코레일 투어와 남도한바퀴’, ‘과역진지도 복합휴양단지 협약 체결’, ‘썬밸리 콘도와 우주랜드’, ‘분청마루 등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식당’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고흥군은 세종대와 컨슈머인사이트 ‘여름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 155개 시군 가운데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두 번째 소개된 밥상은 ◈고흥 전통 밥상으로, ‘분청문화박물관 개관’, ‘소록도의 작은 영웅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대’, ‘작은영화관관람객 10만 명 돌파’를 손꼽았다.

  ‘알토란 밥상’은 군민편익 향상과 도로 확충, 행정 생산성 분야로 천원버스 등 교통복지, 고흥 도시가스 공급, 130억 원 규모의 농어촌개발 공모사업, 민간정원 1, 4호인 나로도 쑥섬과 동강 김세기정원, 팔영대교 연결도로, 우주센터 진입도로를 설명했다. 생산성 대상을 받은 ‘고흥형 쓰레기 수거차량’,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자원재활용센터는 전국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지가 되고 있고, 무엇보다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경상경비를 20% 줄여 54억 원을 소외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투자한 점을 모범 알토란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농수특산물 분야인 ◈‘건강 밥상’를 소개했다.

‘억대가구 배출, 5년 연속 전남 1위인 비전5000 프로젝트’, ‘농산물 가공연구관과 꽃향 2호 품종 등록’, ‘농약 살포 드론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 ‘능성어 방류와 해삼 씨뿌림사업’을 기후변화 적응과 고품질, 신기술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한, 농가 인력 지원 3종 세트, 꾸러미사업, 청년 귀어가 창업어장 지원, 소형어선 항해 안전장비 지원은 농어민에게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결과로 농산물 400만 달러 수출계약, 귀농‧귀촌 전남 1위, 전남도 농정평가 대상, 건강기능차 6차 산업 지역발전 우수사례 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따뜻한 밥상은 ◈군민들께서 차려냈다고 강조했다.


10억 원을 상회하는 김장김치, 성금품 등 불우이웃돕기, 22번째인 천사랑 나눔의 집, 4만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인원, 7만 5천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해피이동봉사, 현충공원 조성, 200억 원 달성한 교육발전기금, 경로당 에어컨 설치, 어르신 개안수술비 지원, 1만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공적급여와 민간자원 연계, 자활기업 1호점 탄생,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드림스타트 등을 소개하며, 너무나 따뜻한 고흥을 자랑스러했다.

마지막 성과로 ◈미래를 생각하는 차세대 밥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통령 지역 공약 9개의 실천과제를, 100대 국정과제에는 20개 실천과제를 전남도에 반영했으며 약 8천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또한, 국가비행 종합성능시험장은 부지매입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은 3년 연속 선정되었고 공모사업유치는 10년간 매년 평균 267억 원 가량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모두 미래 사업에 투자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군정에 임해온 자세를 견지하되, 공약과 추진 중인 사업은 완결지며, 새로운 사업은 주춧돌을 놓아주고 임기를 마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내년도 군정계획을 6가지로 제시했다.

인구절벽, 산업구조, 고령화, 지역경제 등등 모두가 한결같이 우려하고 염려하는 오래된 숙제를 해결하는 대안은 고흥 관광 2천만 시대라고 강조하며, 이것을 군정 최상위 목표로 정하고, 준비하고 있는 사항과 기대효과를 정갈하게 표현했다.

먼저, ◈분청박물관을 고흥관광의 일번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일원에 조정래 가족문학관, 설화마을, 청소년 수련관, 한옥마을, 이용덕 학장 조각 전시장, 근‧현대 유물전시관, 비석거리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발굴 작업을 본격 개시하여 출토된 지역 유물을 분청박물관에 보관하고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으로써 분청박물관의 국립 승격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청문화특구 인근 신청사 개청과 함께 원도심 공동화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남계천을 중심으로 한 ‘어울마당 조성’ 구상도 내놓았다.

둘째, ◈고흥 관광의 가치를 높여줄 또 하나의 자원은 바로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이라고 표현했다.

  내년부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를 본격 운영하고, 매년 1만 3천 명에 이르는 간호대학 졸업생들의 나이팅케일 선서식도 유치한다고 말하며, 이것이 녹동과 금산권역의 관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녹동바다정원 일원에는 야간경관을 만들고, 인근 식당들을 유럽풍 음식 특화거리에 이어 장어거리로 다듬겠다고 했다. 녹동 앞바다 경관개선으로 마리나형 어선 계류장을 설치하며, 녹동휴게소 일원에 힐링 해수탕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셋째, 여수를 찾는 관광객을 우리 고흥까지 오게 만드는 준비도 착실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흥의 동쪽 해안선을 길게 따라가는 관광벨트의 청사진을 소개하면서 진지도 복합휴양단지, 팔영대교 인근 관광인프라 확충,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본격 운영, 동일 씨-사이드 관광 휴양지 조성, 봉래면 소재지 거점 개발 사업, 쑥섬 정원 개장식, 사양~와교간 다리 개통을 준비하며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고흥군 인구정책팀의 통계를 언급하며 “관광객 2천만 시대가 되면, 2030년에는 고흥군이 인구가 8만 명으로 늘어난다”며 “고흥에는 인구절벽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유동인구 증가로 우주센터 가는 도로의 4차선 확포장, 국도 77호선 노선 변경 등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던 여러 사업들이 크게 앞당겨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넷째, 군민 생활현장의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여러 가지 시책을 새롭게 내놓고, 복지는 종합적 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을 안길 교차 가능 포인트 확보, 마을 하천 안전 가드레일 설치, 서민층 LPG고무호스 교체, 어업기자재 보관 창고, 낯낯한 해피이동봉사, 경로당 에어컨 유지관리비‧급식지원인력‧자동 혈압측정기 보급, 취약계층 돌봄 사업, 해충 퇴치용 분사 기피제 지원 등 소소하지만 알찬 시책을 군민들께 제공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단과 사망위로금신설, 보훈단체 지원금,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 인상도 이미 결정하고, 치매안심 센터와 치매안심병원, 여성회관 준공도 서둘러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 390억 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과 635억 원이 소요되는 권역 단위와 면 소재지 정비 등도 내실있게 추진하며, 어촌개발사업 마무리와 제4차 도서종합개발 사업의 알찬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다수의 군민과 어려운 계층이 골고루 혜택을 보는 지원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빈곤한 노인들이 혜택을 보도록 운영하고,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발굴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면서 동행 일자리 등 일자리 공모사업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동강 제2 농공단지도 완료하면서 이 단지내에 전남 중부 중소유통 공동 도매 물류센터도 계획대로 건립하고 전통시장은 시설과 영업은 현대화, 맛은 옛날 맛이라는 컨셉트로 고흥전통시장은 생선구이로, 녹동전통시장은 건어물로 특성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흥만 간척지에는 부추재배단지, 첨단스마트팜단지, 마늘양파기계화단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하며, 가축시장 현대화사업과 곤충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밥용 김의 가격주도권을 쥐기 위한 방안으로 마른김 위판장과 보관창고을 지어가고, 해조류 부산물 가공공장과 바다송어 스마트 수산양식단지도 함께 추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손이 달리는 농번기와 출어기에는 필리핀 노동자를 데려와 부족한 일손을 메꾸는 시책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했다. 우선 지방분권형 개헌 서명운동, 분위기 조성 등에 고흥군이 맨 선두에 서서, 문재인 정부가 구상 중인 지방분권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 군의 대책을 하나하나 면밀하게 세워 미리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이다.”라는 조항이 명문화되도록 전국의 지자체와 힘을 모으며, 개헌과 별도로 추진될 국가기능의 과감한 지방 이양에도 기민하게 준비하고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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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8 [14:10]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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