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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 축제 15일 개막
 
[구례]양시형 기자
 
 

샛노란 속내를 다 들어 낼 듯 한껏 부풀린 산수유 꽃이 요즘 양지바른 곳부터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최근 꽃샘 추위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달 중순경이면  전국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온통 노란 산수유 꽃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할 수 있다. 

구례군은 "예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산수유 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일간 산동면 일대에서 산수유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회째를 맞는 산수유 꽃 축제는 ‘자연과 영상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50여가지의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를 준비 해 놓고 있다. 

올해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행사장 부스를 테마와 주제별로 배치 해 방문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는데 축제의 초점을 맞췄다. 

축제 첫날인 15일, 계척마을 산수유나무 시목지에서 풍년 기원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6시  온천관광단지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어 mbc 산수유 꽃 가요왕 선발 노래자랑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주말인 17일은 산수유 칵테일 쇼와 마술, kbs 라디오 ‘빛고을 차차차’, ‘캠프파이어’ 등으로 색다른 공연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7080콘서트’, ‘예술단 공연’, ‘통기타 포크송’ 등 풍성한 공연 행사가 이어져 산수유 꽃 축제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동안 행사장에선 ‘소달구지타고 산수유 군락지 체험’, ‘소원지 접어 달집에 걸기’, 산수유를 매개로한 ‘은공예 만들기 체험’, ‘떡치기와 엿 만들기’ 등 전통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진행 될 예정이어서 아름다운 산수유 꽃을 감상하며 농촌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국어린이 사생대회, 일요화가 스케치대회, 궁도대회와 아름다운 구례의 자연풍광을 담은 사진전, 지리산 곤충․목각전, 산수유 차와 주스 시음회, 산수유 군락지 사진촬영지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곁들여져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구례군 관계자는 “봄나들이 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하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구례에서 산수유 꽃 축제와 함께 한다면 보다 일찍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동면은 산수유마을이라고 불리 울 만큼 봄이면 산수유 꽃이 지천을 이루고 생산량도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특히, 상.하위 마을과 대평, 평촌, 반곡, 현천, 달전 마을 등지는 노란 산수유 꽃이 계곡, 돌담, 촌락과 어우러져 더욱 정감이 있다. 

산동면은 중국 산동성 처녀가 천년전 지리산으로 시집 올 때 이곳에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하여 지명이 붙여지는 유래가 있다. 

또, 잎이 나오기 전 꽃이 피는 산수유는 ‘지속.불변’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듯이 산수유 꽃과 열매는 연인들사이에 사랑을 맹세하는 선물로 주고받기도 했으며 액운을 막아준다 하여 집 안팎에 많이 심었다고 전한다.



 
기사입력: 2007/03/05 [20:2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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